딕 켈티(Dick Kelty) - 미국 백팩 역사의 아버지, 백패킹의 헨리 포드

 2차 대전 전에 항공사 기술자였으며, 전역 후에는 하이킹을 즐기던 딕 켈티의 본인의 궁극적인 목표인 배낭을 만드는 사업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당장의 수입을 위해 목수 생활을 병행하며 자신의 글렌데일 집의 차고에서 배낭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만들고, 그의 와이프 니나는 부엌에서 배낭 천을 재봉하는 방식으로 1952년 첫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처음엔 매장을 통해 납품을 하다가 우편을 통한 카탈로그 판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 방식을 혁신하였습니다. 

 딕은 항공 기술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운반 중량을 줄이는 재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무게대비 강도가 우수하여 항공학에서 선호하는 알루미늄 튜빙과 립스탑 나일론으로 프레임 팩 디자인에서 목재와 캔버스를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백팩 역사의 가장 큰 혁신이 되는 허리벨트를 개발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패드가 부착된 어깨 벨트, 백팩 최초의 지퍼 적용 등 현대 백팩에 상용되는 많은 기술과 혁신들이 그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그는 주말에 근처의 씨에라 산맥에서 그의 배낭을 테스트했고, 그의 집 지붕에서 그들을 던져 그 내구성을 테스트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백패킹에 관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미국에서 백패킹 대중화의 붐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품질에 힘입어, 켈티 백팩은 미국 최초의 에베레스트 등정, 북극 6개봉 등정 등에 탐험가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나는 딕을 백패킹의 헨리 포드라고 부릅니다. 등산객의 어깨에서 무게를 덜고 엉덩이에 얹음으로써 그는 사람들이 백패킹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켈티 배낭이 나오기 전에는 배낭 때문에 어깨가 아팠습니다. 딕의 디자인은 혁신적이었습니다.” -닉 클린치 (미국의 등반가이자 저널리스트)

캠핑의 첫날부터 행복한 캠퍼를 만들자. 
1952년 차고에서부터 시작된 딕 켈티의 비전.
항상 가족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제품에 대한 혁신을 추구했던 엔지니어 정신. 
본인의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본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말고 하이킹이나 가라는 유언을 남겼던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열정.
그가 남긴 모든 유산을 계승하는 것이 바로 현대 켈티의 사명입니다.  

Create happy campers from day one.

주요 연표

1952년
딕 켈티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집에서 와이프와 함께 백팩을 만들어 우편으로 판매하는 형태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다.

1956년
첫 공장과 매장을 오픈하고, 그의 원래 주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백팩 제조 사업에 뛰어들다

1963년
두개의 미국 에베레스트 등반팀이 켈티 백팩과 함께 정상에 오름으로써 등반 장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다

1966년
미국 남극 등반대의 남극 6개봉 정복에 백팩이 제공되어 그 우수성이 입증되다

1969년
당시에 혁신적인,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에 듀어러블 립스탑 나일론이 얹어진 외장 프레임 백팩을 선보이다

1973년
최고 사양의 Tioga 백팩을 출시함으로써 미국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브랜드 자리를 차지하다


1978년
미국 등반팀의 K2 정상 정복을 위한 백팩을 지원하다

1982년
고어텍스 의류라인, 슬리핑백, 텐트라인을 선보이다

1987년
최초로 아웃도어에서의 여성 라인을 런칭하다

1988년
일반인에게 백패킹을 체험하게 하는 켈티 트렉이라는 트레킹 체험 프로그램을 런칭하다

2000년
딕의 회고록, Backpacking the Kelty Way가 그의 와이프에 의해 출간되다

2004년
84세를 일기로, 본인의 장례식에 오는 대신에 모두들 하이킹이나 가란 유언을 남기고 딕 켈티 잠들다
Go take a hike!